독해를 잘하는 법
독해를 잘하려면 읽기 자료를 읽을 때 몇 가지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제목에 주목한다.
보통 저자는 제목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시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끌어 냅니다. 예를 들어 지문의 제목이 Virtual Classrooms versus physical classrooms, 즉 ‘인터넷 교육 대 기존교육’ 이라면, 두 교육 시스템을 놓고 어떤 공방전이 펼쳐질까 상상하면서 읽는 겁니다.
각 문장의 핵심어를 체크해 가면서 읽는다.
아무 생각 없이 읽기 자료를 읽으면 누군가 “내용이 뭐예요?”라고 물었을 때 뭐부터,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영문 자료를 읽기 전, 마음속으로 읽고 나서 이렇게 요약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료를 읽을 때는 각 문장의 핵심어에 밑줄을 그어 가면서 읽습니다. 그러면 문장이 좀 길거나 분량이 많아도 머릿속에 전체적이 개요가 잡히고 내용이 간략하게 들어옵니다.
각 문장의 핵심어를 체크하는 습관은 번역을 할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예문을 하나 살펴볼까요?
ex. Scientists are predicting dramatic rises in temperatures around the world and this cloud has a negative impact on the animal kingdom.
위 영문에서 핵심어들을 연결해서 내용을 정리하면 ‘기온 증가가 예측되면서 동물이 위험하다’가 됩니다.
다음에 나올 내용을 미리 예상하면서 읽는다
‘인터넷 교육’에 대한 글을 읽고 있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첫 문장이 “인터넷 교육 방식이 학생들의 수업 참여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입니다. 그럼 이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올까요? 아마도 인터넷 교육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다음에 나올 내용을 미리 예상하면서 읽으면 영문 자료라 할지라도 덜 지루하게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쉽게 이해됩니다.
ex. All human interaction, whether interpersonal, group, or societal takes place within the boundaries of the society and may be expressed in a variety of forms.
이 지문을 읽으면 그 다음에 ‘인간관계를 대인관계, 집단, 사회의 세 가지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형태를 소개’하는 내용이 올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출처][한영 번역, 이럴 땐 이렇게][이다새][조원미 지음][Page. 10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