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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칼리버 등 중,저가폰 쏟아내는 LG전자. 그 속내는?
관리자
작성일 : 16-12-18 08:55  조회 : 19,409회 

중저가폰 물량공세로 위기 극복?


2016년 스마트폰 사업에서 쓰디쓴 패배의 잔을 마셔야 했던  LG전자! 지난 2016 MWC에서 야심 차게 모듈형 스마트폰 G5를 선보이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지만 출시 초기 짧게 대중의 관심을 모았을 뿐 결과적으로 보면 G5는 판매 성적은 바닥을 드러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지난 3분기에 바로 드러났지요. LG전자 MC사업부는 436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현재 엄청난 부담감을 떠안고 있는데요. 그러한 이유인건지 연초부터 꽤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LG전자는 2017 CES에서 X칼리버 등 중저가폰 6대를 발표 예정인데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중저가폰 시장 공략으로 기존의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일까요? 아니면 플래그십 출시 전 밑밥 깔기? 설마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무슨 문제라고 생긴 것은 아니겠지요?


LG전자가 선보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은?


LG전자는 2017 CES를 통해 X 시리즈와 K 시리즈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X 시리즈는 eXceptional과 eXtra를 의미합니다. 각각의 제품별 사양이 상이하기에 고유 이름을 부여하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세컨드 스크린 탑재의 X 스크린, 가볍고 얇은 X 스킨, 중저가폰 최초로 G5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X 캠, 대용량 배터리의 X 파워, 대화면의 X5가 출시되었고요.
기존 X5의 후속작 X 파워 2는 배터리 용량을 4500mAh로 업그레이드하여 2017 MWC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펜을 장착한 스타일러스3와 K3, K4, K8, K10이 이번 CES2017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모두 최신 안드로이드 OS '누가' 탑재를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제품의 간략한 특징을 살펴보면 K3는 4.5인치 전면 20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에 배터리는 2100mAh이며, K4는 4.7인치 전면 5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2500mAh 배터리 제품입니다. K8은 5인치, K10은 5.3인치 HD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K10의 경우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하며 X 칼리버는 IP68 수준의 방수 방진 및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한다고 합니다.


X 시리즈는 대단한 하드웨어 스펙의 제품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양하며 제품별 기능이 명확해 중저가폰을 찾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에는 안성맞춤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선 중저가 후 플래그십?


2017 CES를 통해 먼저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인 후 2월 MWC에서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중저가폰은 순차적 발매가 되며 플래그십 제품은 3~4월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연초에 대거 중저가폰을 쏟아낸다면 플래그십 제품 판매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을 때 플래그십 제품을 짠! 하고 터뜨리며 시판에 들어가고 이후 판매율이 조금 잠잠해졌을 때 플래그십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유저들을 잡기 위함이 중저가폰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LG전자는 좀 다르게 생각하나 봅니다.


우리 이만큼 준비해놨어. 그러니 본인에게 안성맞춤이다~라고 생각되는 제품을 선택해봐? 골라골라~~ 뭐.. 이런 느낌인데요.


신제품 준비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대량의 중저가폰을 쏟아내는 것 같지만 글쎄요..이러한 전략이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량공세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팔아보자! 작년에 놓친 수익을 올해 만회해야 한다. 뭐. 이런 이유인 것 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플래그십 제품에 공들이고 놓친 수익은 플래그십 제품에서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LG전자는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놓친 수익도 찾아야겠지만 그보다 먼저 G5에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최근 출시된 V20 시장 반응 좋잖아요. 이런 걸 잘 활용해서 물들어 올 때 노를 제대로 저어줬으면 좋으련만.. LG전자는 어떠한 선택을 할지..


그동안 LG전자에서 선보인 제품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출시된 V20은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고요. 기존 제품의 보완만 제대로 이룬다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수익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이전에 기존 제품의 단점 보완과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는 마케팅 역량에 좀 더 힘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7년 LG전자 응원합니다!


자료출처 : NAVER 포스트 완소남. 2016년 12월 15일 게시글입니다.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811410&memberNo=1574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