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지원 > 번역사등록
 
열정(熱情)이 체온(體溫)을 높여준다
관리자
작성일 : 15-10-26 15:34  조회 : 10,285회 

강렬한 분노나 슬픔, 고통 등이 있으면 하룻밤 사이에 검은 머리가 하얗게 새기도 한다. 이 역시 상당한 스트레스가 아드레날린, 코티졸의 분비를 촉진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행을 악화시켜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이다. 냉증의 성질인 음성이 머리카락을 음성 색깔인 "흰색"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슬프거나 괴로울 때는 마음껏 우는 것이 좋다. 울면 호흡이 깊어져 혈행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눈물(수분)이 배출되면서 몸이 따듯해진다. 울고 나면 몸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웃음도 마찬가지이다. 웃으면 횡경막이나 대흉근 등의 근육을 크게 움직여 체온이 올라가고, 날숨량이 많아지면서 폐에서 혈액으로 노폐물이 많이 배출되어 혈액이 맑아진다.

이처럼 정신 상태는 체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술가들이 대부분 오래 사는 것은 "다음에는 이걸 써야지, 조각해야지, 만들어야지."하고 늘 열정을 가지고 살기 때문일 것이다. 열정은 체열을 높여준다.


열정을 갖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고, 신앙심을 갖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는 긍정적인 자세는 체온을 높이고 NK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 암을 치료해준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대두된 정신종양학(Psycooncology)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스트레스 학설을 발표하여 노벨생리학상과 의학상을 수상한 캐나다의 세리에 박사는 만년에 암에 걸렸다. 서양의학의 치료를 거부하고 갖가지 치료를 시도했지만 낫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주위 사람들이나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가 암이 치유되었다고 한다.


도쿄대학 의학부의 시오냐 노부오 교수는 100세 때 쓴 저서 [100살이니까 더 전하고 싶은 것]에서 100년 만에 깨닫게 된 것은 "언제나 밝고 긍정적으로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반드시 뜻하는 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체온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이시하라 유미 지음][예인][page 189~190]